[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허태희가 외국인 남성과 볼 뽀뽀에 나섰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함께 외국인들이 인식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확인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코리아 팀(은지원, 김재영, 허태희)과 아리랑 팀(봉태규, 현우, 윤상현)으로 나눠 외국인들과의 밀착 인터뷰에 나섰다.
↑ 사진= KBS2 인간의조건 캡처 |
코리아팀은 “진정으로 외국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면 한국어학당을 가야 한다”는 샘 해밍턴의 주장에 따라 멤버들은 한국어학당으로 출발했다.
한국어학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한국서 무슨 음식이 가장 맛있냐”는 질문부터 이런 저런 궁금한 이야기들을 어학당 외국인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한 외국인 학생은 “외국에서는 남자끼리도 친근함의 표시로 볼 뽀뽀를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한 번 시범을 보여달라. 허태희에게 해달라”며 해당 외국인 학생을 앞으로 불렀다.
당황한 허태희는 “배경음악 깔지마라”고 제작진에 당부한 뒤 외국인 남성과 수줍게 볼뽀뽀 시범을 보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