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목숨을 사고파는 방산비리로 분노케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산비리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한 공군장교는 “방산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국민 연금에 비해 훨씬 많은 돈을 받으면서도 부하의 목숨 값을 떼먹는 선배들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캡처 |
전 국방부 소속 국회의원은 “군인이 군인의 목숨을 팔아먹는 셈이다”고 방산 비리를 강렬히 비판했다. 국방위 소속 정미경 검사는 “방산 비리 피해는 국가 전체가 흔들리는 피해이기에 강력히 처벌해야한다”고 핏대를 올렸다.
실제로 고 소령 권태하는 방산 비리의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 링스 헬기가 제 때에 정비를 받지 못한 것이다. 구멍 뚫린 정비검사로, 베테랑 조종사로 인정받던 권태하는 헬기 사고로 숨졌다.
고 권태하의 아버지는 “링스헬기는 부품이 불량 부품이어서 추락한 것이다”고 주장하며 “아들이 명예회복을 바랄 뿐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국방부소속 국회의원은 “통영함은 실제 계획처럼 잘 건조 됐다면, 세월호의 꽃다운 아이들의 목숨을 쉽게 앗아가진 않았을 것이다”라며 당시 “통영함 비리 사건은 뇌물죄로 징역 1년 2년 정도였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