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의 강렬한 ‘레이디 액션’ 스틸컷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남다른 각오가 눈길을 끈다.
손태영은 28일 KBS ‘레이디, 액션’ 스틸컷과 함께 “아내와 엄마가 아닌,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진정성이 담긴 각오도 함께 전했다.
오는 8일과 9일 연속 방송되는 KBS2 여배우 액션 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에서 유일하게 가족을 꾸리고 있는 손태영. 그는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레이디 액션’을 통해 나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가지고 있는 타이틀 때문에 주로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나는 활동적이고 활발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이런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동시에 ‘나에겐 이런 역할을 안 맡겨 주겠지’라는 스스로의 편입견도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으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K제작진은 “대전에서 훈련이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 아이들을 돌봐주고 새벽같이 또 내려왔다. 두 가지 책임을 모두 해내려는 의지가 놀라웠다. ‘역시 엄마는 강하구나’라는 말을 그녀로부터 느낄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아름답고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손태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기존 이미지를 깨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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