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우주가 정신병자 행세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우주의 정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조정래 판사)은 김우주에게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우주는 과거 2004년 9월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대학 재학과 대학원 입학 등의 이유로 병역을 연기하다가 지난 2012년부터는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정신과에 42차례나 방문해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신병 진단서를 받은 김우주는 지난 2014년 10월 공익 요원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누군가 이를 병무청에 고발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현재 김우주는 올드타임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고등학교 동창이며 배우 손호준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