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뉴스토리’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꼬집는다.
28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뉴스토리’(이하 ‘뉴스토리’) 제작진은 ‘반려견의 두 얼굴’ 이라는 주제로 유기동물 실태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취재팀은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갔다. 그곳에는 한때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일명 ‘상근이’ 종 그레이트 피레니즈 두 마리를 보호하고 있었다. 한 마리는 상근이가 인기를 얻자 번식견으로 이용되다 구조되었고 다른 한 마리는 상근이의 인기가 시들어짐에 따라 주인에게 버려졌다.
↑ 사진=SBS 제공 |
동물 주인들은 들쑥날쑥한 진료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취재팀은 반려견의 무릎질환 중 하나인 슬개골 탈구로 상담받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다. 방문한 병원 3곳에서는 “한쪽 다리만 수술하자”는 의견과 “예방을 위해 두 다리 모두 수술하자”는 의견, 심지어 “수술이 필요 없다”는 의견까지 모두 다른 진단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의료비 부담과 함께 동물을 기르려는 사람들의 인식 자체를 지적했다. 그들은 “동물들도 아플 수 있고 치료하는 데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한데 그러한 부담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려’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 동물병원 진료비를 둘러싼 논란은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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