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앵그리맘’의 지현우가 김희선의 이민을 만류했지만 그의 결심을 꺾지 못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4회에서는 박노아(지현우 분)가 조강자(김희선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박노아를 만나 “저 이민 가기로 했다. 이 나라에서 살기 싫다”고 말하자 박노아는 “싸움은 이제 제가 한다. 법으로 한다. 아란이 전학갈 학교를 찾아봐라”고 말했다.
↑ 사진=앵그리맘 방송 캡처 |
이어 그는 “괴물과 싸울 때에는 괴물만 보이지만 세상에 괴물만 있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지만 차마 나서서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어디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고 조강자에 말했다.
하지만 조강자는 “선생님은 저보다 강하다. 저는 그저 엄마일 뿐이다. 제 아이 지키는 것 밖에 모르는 힘없는 엄마”라고 말하며 “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다치게 할 수 없다”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