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김정은의 절제된 감정 열연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김정은이 극중 남편 인교진의 배신으로 인한 서글픈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대낮부터 술을 찾는 취객을 상대하던 김정은은 머리채를 잡히는 곤혹을 치르던 중 인교진과 한이서의 등장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김정은은 인교진과 한이서가 이혼을 요구하며 돈 봉투를 내미는 장면에서 여자로서 겪는 모멸감을 섬세히 표현해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 사진=여자를 울려 캡처 |
이처럼 파란만장한 캐릭터에 김정은의 깊은 내면 연기가 더해져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김정은은 한종영의 비윤리적인 행각에 학교를 찾아가 주먹을 내질렀으나, 송창의가 대신 맞고 쓰러져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