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톱모델 한혜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어 스타일 포유’(A Style For You)에는 한혜진이 출연해 데님스타일링 연출법을 소개했다.
한혜진은 보이프렌드진, 패치워크진 등 다양한 데님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소개하며 하니에게 입어보길 권했다.
하니는 “이런 옷은 남성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며 흔쾌히 착용했고, 스타일을 자랑하듯 그 자리에서 한 바퀴 빙그르르 도는 등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희철은 “왜 니가 입으니까 해리포터 같지?”라며 하니를 놀렸다.
반면, 평소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자주 입는다는 구하라에게는 뭘 입어도 이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데님 스타일로 빙고를 완성하라는 미션에서 빙고판을 하나도 맞추지 못하고 ‘땡’만 얻은 김희철은 한혜진에게 “우리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말자”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미션에서 또 꼴지를 면하지 못한 김희철은 결국 빨간 줄무늬 셔츠와 와이드 데님 팬츠로 복고 패션을 선보이는 굴욕을 얻었다. 이후 스냅백을 뒤집어 쓰고 부담스러운 연기를 선 보이자 보라는 “시골에서 각 상경한 사람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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