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성악가 김호중씨가 ‘그대가 꽃’에 출연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그대가 꽃’에 김호중씨가 출연해 불량학생에서 성악가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김호중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공사장을 전전할 정도로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에 역도선수도 울고 갈 어깨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비롯된 외로움 싸움으로 풀고 사고도 쳤던 소위 문제아였다.
↑ 사진=KBS |
그렇게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던 그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레슨을 일주일에 한 번씩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돈을 더 주고 일주일에 세, 네 번씩 받았다. ‘내가 한 번 배울 때 다른 친구들이 더 많이 배우니까 나는 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포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업소 관리를 했다. 때문에 학생으로서는 만질 수 없었던 큰돈을 가지게 됐고 점점 노래와 멀어지게 됐다. 이때 걸려온 전화 한통이 그의 인생을 다시 성악가의 길로 되돌리게 됐다. 전화의 주인공은 김호중씨의 멘토인 서수용 선생이다.
서수용씨와 그의 멘토 김호중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긴 방황을 마치고 성악공부에 전념하게 된 정직한 인생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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