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화재 사건이 일어난 한 시골마을을 찾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불난 집 1700만 원, 아내는 왜 돈을 숨겼나?’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한 집에 살고 있는 노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화재 사고는 전기합선으로 인해 시작됐고, 순식간에 집 전체를 태우기 시작했다.
↑ 사진=리얼스토리눈 방송캡처 |
그런데 할머니는 장독에 1500만원 부엌 장판 밑에 200만원을 숨겨뒀다면서 소방관에 이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후 노부부는 서로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정신을 못 차린다”면서 할아버지 대신 나물을 팔아 번 돈을 집안 곳곳에 숨겼던 것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숨긴 거액의 돈에 대해 “할 말도 없고 진짜 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할머니는 “합심해도 모자를 판에 이혼을 하자고 한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