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화정’ 차승원이 박영규 죽음의 진실을 모두 알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선조(박영규 분)의 죽음에 김개시(김여진 분)이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덕형(이성민 분)이 선조의 죽음과 관련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궁으로 돌아왔다. 그는 독을 다룬 사람의 수족에 그 증거가 남아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개시의 팔을 검사한다.
↑ 사진=화정 방송캡처 |
개시의 팔에서 상처를 발견한 광해는 절망과 충격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 앞에서 부왕을 죽인 그 손으로 내 용포의 옷깃을 여미어주었다. 어떻게 그리할 수 있었던 거냐. 아무리 날 위한 것이었다 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분개했다.
이에 개시는 “이 나라의 주인은 하나이고, 그것을 잃으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게 전하인데 어찌했어야 했겠냐.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 전하를 모시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죽음보다 두려웠던 것은 전하를 잃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 세월 전하께서 긴 세월을 지켜내며 무엇을 꿈꿨는지 알고 있기에 그 간절한 바람을 지켜내야 했다”면서 “부디 흔들리지 마시고 전하께선 해야 할 그 일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시는 이이첨(정웅인 분)을 찾아 선조를 시해한 죄를 물자고 말했지만 이첨은 개시에게 칼을 겨누어 긴장감을 높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