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오지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지호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 인터뷰서 “사실 난 까칠하기로 소문난 남자다”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여자들에게 뭘 사주거나 퍼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고 많이 변했다. 아내에게 만큼은 다 해주고 싶다”며 결혼 후 순종남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토로했다.
↑ 사진= MBN 스타 DB |
아내와의 첫 만남 떠올린 오지호는 “아내를 처음 본 날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약간의 밀당이 필요할 것 같아서 ‘먼저 집에 가겠다’며 나와 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띠 친구 멤버인 배우 송종호가 가장 불안했다’던 그는 “그 자리에 송종호가 함께 있었다. 집에 와보니 아내가 생각났다. 혹시 송종호가 지금의 아내를 탐내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 아니나 다를까 송종호가 그날 아내를 집까지 바래다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연애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오지호가 출연하는 ‘연애의 맛’은 빼어난 외모를 소유했지만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분)와, 연애 경험이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7일 개봉 예정.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