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태어난지 7년이 지났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7년 째 출생신고를 못하고 있는 아이 민지(가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007년에 이혼 후 만난 민지의 엄마, 아빠는 혼인 후 3년이 되던 때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민지의 엄마가 전 남편과 이혼이 안 돼 있었고, 이 이유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가 없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이후 아빠는 “출산도 내가 집에서 다 했다. 남자가 집에서 아기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며 “그래도 부인은 병원에 연락 한 번 못하게 했다”며 의문스러운 태도에 궁금증을 제기했다.
이에 민지의 엄마는 “남편과 많이 싸웠다. 내가 집에 가도 민지가 무서워서 날 반겨주지 않는다”며 “그래서 내가 막상 오면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더 이상 가지 못했다”고 자신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