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언프리티 랩스타’를 제작한 Mnet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중징계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8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방통위 의결 내용을 확인했다.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징계 처분에 따라 앞으로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프로그램 시즌을 지속하면서 앞으로 해당 프로그램들의 수위 등을 조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CJ E&M |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시청자들의 수용수준을 과도하게 벗어난 욕설 등이 포함된 랩 경연 프로그램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그 결과 ‘언프리티 랩스타’는 여성 래퍼들의 경연 모습을 보여주며 욕설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음성과 손가락 욕설 표현 등을 장시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2호 및 제5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 위반으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이날 일부 위원들은 ‘쇼미더머니’에 대해서도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 징계’ 조치가 두 차례 취해진 바가 있음에도 유사한 내용을 재차 위반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등록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한 심의제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쇼미더머니‘의 시즌4는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