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난희, 갑상선암 수술 받고나서…윤문식 '뭉클'
↑ 신난희/사진=MBC |
윤문식의 아내 신난희가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윤문식과 18살 연하의 아내 신난희 씨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신난희는 2달 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암에 걸렸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환자들을 보는데 그 유형이 다르다"며 "신난희 씨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펑펑 우시면 위로라도 해드리는데 그래서 더 어려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신난희는 "당시 울음이 나오려고 했는데, 선생님(윤문식)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 더 마음 아파하실 것 같아서 꾹 참고 돌아서서 나왔다"고 말했습니
이어 그는 "나오는데 남편이 어깨 툭툭치면서 '내가 마누라 둘은 안 보낸다. 내가 살릴게' 하시는데, 오히려 그때 눈물이 쏟아지더라. 남편이라는 존재가 태산 같고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그의 수술은 잘 끝났고, 목에는 수술 자국이 남았습니다.
이에 윤문식은 이날 직접 아내에게 스카프를 선물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