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우나리가 남편 안현수의 초반 러시아 생활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안현수는 초반 러시아 생활에 대해 “안 해 본 것이 없다. 무릎이 아픈데도 몇 시간씩 뛰었고 밥을 굶으면서까지 체중을 줄였다. 여기서 끝내야 하나하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우나리는 “(러시아에 있던) 안현수가 ‘러시아 와주면 안 되겠느냐’고 한 것이 처음에는 투정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이 사람이 힘들었구나, 외로웠구나’하는
안현수는 “(당시) 우나리가 와있다는 사실이 정말 힘이 됐다. 일주일이 금방 갔다”고 흐뭇해했다.
우나리는 한국에서 코치였던 황익환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안현수가 고장났다”고 말했고, 황 코치는 바로 러시아로 달려와 안현수의 재활과 훈련을 도왔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