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네팔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19일 오전 “송중기 씨가 네팔의 빠른 복구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아픔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군복무 중인 송중기 씨가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이재민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연이은 지진으로 피해지역이 22개에서 32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영아 12만6000명에게 복합미량영양파우더를, 유아 36만2000명에게 영양식을 제공했으며, 담요 1만9630개, 텐트 7810개 등을 피해 어린이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5월5일부터는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홍역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시 텐트 내에 어린이들끼리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해 어린이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육군 22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며, 26일 전역할 예정이다. 복귀작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태양의 후예’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