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면' 제작사가 배우 수애의 퍼블리티시권 주장 논란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 밝혔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수애 측이 '가면'의 직접적인 홍보와 무관한 곳에 수애의 이름을 써주지 말 것을 제작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의 근거는 퍼블리티시권이다.
항간에는 수애 측이 제작사 측에 '가면' 및 출연 배우 홍보에 배우(수애) 이름이 아닌 드라마 역할(지숙) 이름을 사용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 게 제작사 측 설명이다. '가면' 제작사 골든썸픽처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부분이 많다"며 "수애 이름을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은 제작사가 일부 배우의 소속사에 드린 것일 뿐, 수애 소속사에서는 어떤 요구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애가 주인공이다 보니 주변인물 캐스팅 자료에 '수애의 OO'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된 부분이 있더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 작품 속 캐릭터명으로 교체해줄 것을 제작사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 수애 측 요구로 잘못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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