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고주파 쌍더듬이’의 정체는 가수 에일리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4대 복면가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복면 가수들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고주파 쌍더듬이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대결의 승자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고주파 쌍더듬이는 에일리였다.
앞서 고주파 쌍더듬이의 정체와 관련해 많은 연예인 패널들은 가면 속 주인공이 에일리일 것이라고 많이 예측했었다. 이에 에일리는 “너무 빨리 목소리를 들킨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말하면서도 “이현도 오빠가 바로 맞힐 것 같았다. 평소 녹음 작업도 몇 번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에일리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경위에 대해 “목소리만으로 평가받는 무대가 기대가 됐었다”며 “평소 제가 센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달콤한 사랑 노래도 부르고 싶고 여린 여자의 노래도 불러보고 싶었다. 평상시 노래 습관도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