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는 가수 진주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4대 복면가왕의 자리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돌아갔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3대 복면가왕인 딸랑딸랑 종달새를 꺾고 무려 19대 80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자랑하며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딸랑딸랑 종달새는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고음실력을 자랑하며 태티서의 ‘트윙클’을 열창했다. 딸랑딸랑 종달새의 가창력은 월등했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넘기에는 무리였다.
모두가 궁금해 하던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는 바로 1997년 ‘난 괜찮아’로 가요계를 흔들었덤 진주였다. 진주는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
진주는 “정말 기쁘다. 정말 오랜만에 MBC에서 노래를 했다. 추억의 가수로만 남았던 것 같다. 나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음악에 대한 정체기가 오더라. 무대에 서는 것이 힘들어 졌었다”며 “김형석 오빠를 보니 친정오빠를 만난 느낌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 처음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했던 생각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