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김혜선의 약점을 알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장태수(천호진 분)가 이정애(김혜선 분)와 식당에서 담판을 짓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정애는 “하여튼 시간약속 하나는 칼이다”라며 들어오는 장태수를 환영했다. 장태수는 자리에 앉자마자 위임장을 달라고 재촉했다. 이정애는 “오빠, 그러지 마라. 나 한두 번 본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장태수에게 교태를 부렸다.
↑ 사진=파랑새의 집 캡처 |
장태수는 “내가 지금도 앞으로도 줄 수 있는 돈은 이것밖에 없다”라며 노골적으로 돈을 바라는 이정애를 향해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정애는 “우리 참 오래 잘 지냈다. 앞으로도 좋게 지내려면 사람 마음 상하게 하면 안 된다”라며 차분하게 맞받아쳤다.
장태수는 “너 가만 보면 참 대단하다. 통장하나 훔친 걸로 계속 돈을 뜯으려고 하냐”라며 비아냥 거렸고 이정애는 “그 통장을 기반으로 사장님 소리 듣는 거 아니냐. 제산에 명예에 가정까지 지키는데 이 정도면 싼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후 장태수는 식당 문을 열었다. 복도에는 사채업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를 본 문정애는 손을 떨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태수는 “아주 최고 악질 사채업자들한테 걸렸더라. 어쩜 돈을 빌려도 저런 놈들한테 빌렸냐. 장기까지 판다고 들었다. 그런데 내가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저놈들한테 너 넘길 수 있다”라며 이정애를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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