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CGV아트하우스 사업담당 이상윤 본부장이 다양성 영화의 상업화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CGV 명동역점에서 CGV 아트하우스&씨네라이브러리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이상윤 본부장은 ‘다양성 영화’라는 용어에 대해 “시장 안에서 정립된 것이 아니라 정책상 필요한 단어”라면서 “두루뭉술하게 정립된 단어인 것이 사실이다. 영진위에 소위에 신청하고 심의를 하는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하는 극장에서 쿼터 상영을 하는데, 이걸 확인하기 위한 딱지다”라며 “이것은 다양성 예술 영화인가에 대해 혼돈하기 쉽다. 심정적인 부분과 왜곡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다양성 영화에 대형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적은 예산이지만 참여해주시는 것은 굉장히 큰 힘이 된다”면서 “잘 만든 영화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출연하기도 하는데 그 배우가 잘 알려지는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다. 천우희가 대표적”고 말했다.
한편, CGV 씨네라이브러리는 국내 최초 영화 도서관으로, 기존 2개 층 6개 일반 상영관으로 운영되던 것을 182석 규모의 가장 큰 상영관은 도서관으로, 2개 상영관은 아트하우스로 전면 리뉴얼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