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돼 프로농구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중부경찰서는 전창진 감독이 지난 시즌 부산 KT의 감독 재임 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고, 곧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2014~2015 시즌,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해 부산 KT가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쪽에 최소 3억 원을 배팅해 2배 가까운 고배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결정된 2,
경찰은 전창진 감독 등에게 도박 자금 3억 원을 빌려준 사채업자의 진술을 받아냈고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도 확보한 상황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