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27일 전북 정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씨는 이날 도 보건당국에 “중동지역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전라북도의 요청에 따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전북의 모 병원 의료진은 현재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도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는 종전과 같은 ‘주의’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 ‘경계’로 격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가택격리 대상자들에게 N95 마스크(에볼라 의료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자택 격리가 여의치 않은 대상자에겐 별도의 격리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발열 기준을 38도에서 37.5도로 낮춰 격리대상자에게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도 격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라니 무섭다”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조심해야겠네” “전북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또 발생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