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딱 너 같은 딸’ 우희진이 눈치 없는 정우식으로 인해 울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강의 도중 눈치 없는 질문만 늘어놓는 승근(정우식 분)에 피곤함을 느끼는 지성(우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 교수인 지성은 노인과 처녀의 옆모습이 동시에 보이는 그림을 보여주며 강의를 진행한다. 지성의 수업을 청강하던 승근은 갑자기 손을 들더니 “나는 의도한 것이 아닌데 노파 얼굴만 보인다”고 묻는다.
이에 지성은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니라며 수업을 진행하려고 하지만 또 다시 승근은 손을 들어 “난 여전히 의도한 것이 아닌데 노파 얼굴만 보인다”고 말을 한다.
끓어오르는 화를 진정시키고 수업을 진행하지만 승근은 “나도 모르는 무의식이 왜 날 한쪽만 보게 할 까.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이 나를 조정한다는 것이냐”고 질문한다. 눈치없이 계속되는 승근의 질문에 지성 뿐 아니라 학생들 모두 야유하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