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좌절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속사 공연세상은 28일 김장훈이 5개월간 추진해오던 광복 70주년 페스티발 ‘70개의 독도’ 행사가 끝내 좌절됐다고 밝혔다.
‘70개의 독도’는 독도를 70가지 형태의 아트로 표현해 전시하는 독특한 행사로서 전문 예술가부터 대학미술학부생들, 건축가들, 청소년들까지 참여하는 전시회 형식으로 계획됐다.
↑ 사진=MBN스타 DB |
김장훈은 이를 위하여 정부 산하기관들과 십여 차례 가까이 미팅을 가졌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다시 그는 도 단위나 시 단위들로 접촉했으나 예산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예산에 조금 여유가 있는 구 단위까지 제안했지만, 결렬되었고 이로 인해 행사 참여 아티스들까지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김장훈은 “5개월간 총력을 기울여 진행해 왔는데 결국 무산이 되니 비통하다. 하지만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독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첫 번째는 독도홍보이고, 두 번째는 한 가지의 모델을 70가지 예술로 승화시켜 한국 예술의 힘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이 외에도 참여 청소년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과 외국인에게 비춰질 한국의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지만 언젠가 예전처럼 자력으로 예산을 충당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꼭 다시 시도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독도행사 좌절은 김장훈에게 있어 첫 번째 좌절이기에 많이 힘들어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어 다른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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