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선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민주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지난 30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주해온 민주당 내 대선후보 경쟁이 후보가 난립하는 공화당처럼 다자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무소속인 버나드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경선 출마의사를 밝힌 데 이어,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와 제임스 웹 상원의원 등이 경선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비록 본인은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대 경쟁자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여전히 대선주자 후보군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중산층 경제를 강조하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힐러리에 이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오말리 전 주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말리 미 대선출마 선언했구나” “오말리 미 대선출마 선언하다니 힐러리랑 경쟁하는구나” “오말리 미 대선출마 선언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