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내 첫 감염자 A씨와 접촉한 N씨, O씨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까지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병원에서 A씨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다. 이로써 ⓑ병원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N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이며 O씨 역시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매일 문병했던 사람이다.
O씨의 어머니는 현재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다.
복지부는 N씨와 O씨 모두 15~17일 A씨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당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보건당국이
발열 등 증상 발현 시점은 각각 N씨는 25일, O씨는 21일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났구나”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났다니 무섭다” “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났구나 어떻게 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