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천기누설 |
만성피로에 좋은 체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피곤하면 쉬기만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피로 해소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 환자들이 밖에 나가 운동을 할수록 회복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만성피로증후군(CFS·Chronic Fatigue Syndrome)을 앓는 환자는 장기적으로 몸이 약해지고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수면장애, 근육과 관절 통증도 보인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세계적으로 17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병으로 현재 원인도 밝혀내지 못했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까닭 모르게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 640명에게 운동을 시켜 24주와 52주 뒤 관찰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병을 관리하기 위한 조언과 불면증, 고통 등에 대한 처방 등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았다.
또 환자들이 직접 피로감, 신체기능, 전반적인 건강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에 등급을 매겨 측정했다.
여기에 환자들이 6분 동안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운동 후의 수면 상태나 기분은 어떤지, 피로감은 얼마나 느끼는지도 측정했다.
연구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의 체력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생활방식을 그에 맞추어 운동을 시키지 않으면 호전되는 정도가 뚜렷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