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최명길 "엄마가 잘못했어" 채수빈 앞에서 오열
↑ 파랑새의집/사진=KBS 파랑새의 집 |
'파랑새의 집' 최명길이 채수빈 앞에서 오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한은수(채수빈 분)을 찾아와 사과를 하는 한선희(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한선희는 한은수의 집 앞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집으로 들어오면 한은수와 마주했습니다.
한은수는 한선희를 발견하곤 못 본척 들어가려 했지만 한선희가 “은수야”라며 잡았다. 한은수는 “왜왔어?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왔어? 나 엄마랑 할 얘기 없어”라고 화를 냈습니다.
이에 한선희는 "엄마가 잘못했어. 너한테도 현도한테도 잘못했어. 해서는 안 될 짓 한 거 알아.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거 알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거 알고 너만 좋다는 사람인 것도 알아. 미안하다 은수야. 너한테도 현도한테도 못할 짓 말 했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한은수는 "진짜야? 나 현도씨랑 만나도 소리 지르고 화내고 안 그럴 거야? 나 안 미워 할 거야?"고 물었습니다.
한선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얼굴이 왜
한은수는 "엄마 속상하라고 그랬어. 나중에 나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나 힘든 거 엄마가 좀 알라고. 왜 그랬어. 왜 그렇게 나한테 못 되게 굴었어. 나보다 더 힘들 거면서"고 울먹였습니다.
한선희는 "미안하다 은수야.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해 눈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