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이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어게인’이 ‘경찰청사람들 2015’의 빈자리를 채운다.
MBC 관계자는 4일 오후 MBN스타에 “‘어게인’이 오는 11일과 18일 편성이 확정됐다”며 “‘경찰청 사람들2015’는 결방일 뿐 폐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어게인’은 작품이나 활동을 함께했던 연예인들이 동창회를 열어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리는 관찰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4일 첫 녹화가 진행이 됐으며, 1999년 인기 드라마 MBC '왕초'의 주역들이 주인공이 됐다.
90년대 인기 드라마 ‘왕초’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몸으로 겪었던 거지왕 김춘삼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차인표가 주인공 김춘삼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송윤아가 여주인공 연지 역을 맡았다. 이외 김상경, 김세준, 이혜영, 윤태영, 박철, 허준호, 이훈, 김남주 등이 출연했다.
‘어게인’의 연출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해온 전성호 PD가 맡았다.
파일럿 ‘어게인’의 편성으로 목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되는 ‘경찰청 사람들 2015’는 2주 결방된 뒤, 25일 방송을 재개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