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신태용, 이운재, 최진철이 청춘들에게 한발자국 다가섰다.
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FC’ 제작진은 8일 신태용, 이운재, 최진철의 심사위원 합류를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청춘FC’는 지원자 2300명 중 서류전형 합격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1차 경기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현장에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을 비룻, 올림픽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 이운재, U-17(17세 이하) 대표팀 최진철 감독이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 사진=KBS |
이운재는 “직접 현장에 와보니 ‘청춘’이 예능보다는 리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축구미생들의 못다 이룬 꿈이 그라운드에서 필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앞으로 축구대표팀의 일정이 빠듯하지만 최선을 다해 안정환과 이을용 감독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안정환이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을 때 내가 첫 룸메이트였다”고 오래 전 인연을 회상하며 “안정환과 나는 막역한 사이다. 어려운 일이 있다면 먼저 발 벗고 나선다. 1일 일정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2일은 모든 스케줄을 비워놓겠다고 안정환과 약속했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청춘FC’는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줄 논픽션 버라이어티로 오는 6월 말 방송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