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영재발굴단’의 줄리안이 영어영재 제이를 위해 직접 출동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여주에서 홀로 영어를 익혀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 구사를 하는 제이 양의 사연이 그려졌다.
제이 양은 시골 농가의 가축들에 영어 이름을 지어주고 영어로 가축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다. 자연을 누비며 영어로 말하는 제이의 독특한 일상 생활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사진=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
제이 양의 부모님은 “우리 모두 영어를 잘 모르고 동네에 이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만한 사람이 없다. 조금은 안타깝다”고 한 가지 아쉬움을 전했고, 제이 양도 “조금은 외롭다”고 말하며 이를 인정했다.
이를 위해 줄리안은 직접 여주의 제이 양을 만나러 출동했다. 줄리안은 하루종일 제이 양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영어 대화를 향한 제이 양의 갈증을 풀어줬다. 줄리안은 “아이의 억양은 원어민 수준이고, 영어를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제이 양의 실력을 극찬했다.
줄리안은 또한 “제이 양이 자신만의 영어마을을 만들었더라. 상상력이 대단하다. 꿈이 작가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보였다”고 말하며 제이 양의 앞날을 응원했다. 제이 양의 부모는 “도시로 갈 생각은 없다. 자연이 주는 혜택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제이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며 자연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고, 제이는 자연을 벗삼아 영어를 즐기는 지금 생활이 행복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그 영재성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