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짜 경찰 수사과장이 사람들을 속여 돈을 받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는 자신을 경찰서 수사과장이라고 속인 남자에 대해서 다뤄졌다.
과대망상의 경우 자기 생각을 전혀 고치려 하지 않는다. 리플리증후군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발소에 손님으로 찾아온 남자는 자신을 경찰서 수사과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법적인 문제를 상담해주고 경찰 물건을 주며 이발소 사장에게 접근했다.
이발소 사장은 “한 번은 범인이 다리를 다쳤다. 내가 두 달간 간호까지 해줬다”고 밝혔다. 또 “그 사람이 제주갈치를 좋아한다. 집 옆이라 제주갈치 구워주기도 했다. 그 사람 몸통주고 난 꼬리 먹었다. 몇 년을 그렇게 살았다. 그 사람도 아마 자기가 경찰이라고 착각했을 거다”라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보였다.
경찰은 “아파트를 반값에 구매해주겠다. 좋은 부동산이 있는데 큰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돈을 받았다”고 범인의 수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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