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황승언이 ‘식샤를 합시다2’를 함께 촬영한 배우 윤두준의 먹방을 극찬했다.
황승언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먹방을 제가 정말 잘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서 먹는 건 달랐다”고 ‘먹방’을 촬영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원래 사진을 안 찍어본 사람들이 사진기 들이대면 굳듯이 어색했다. 물론 연기를 해야 하는 연기자이긴 하지만 새로운 종류의 연기였고, 제가 맡은 황혜림이 예쁜 척하는 역할인데 평소에 ‘예쁜 척’하면서 먹은 적도 없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 사진제공=얼반웍스이엔티 |
황승언은 이어 “좀 ‘막’ 먹어야 맛있게 나오는데 캐릭터의 색깔도 버릴 수가 없어서 고민이 됐다. 모니터 하면서 제가 원래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게 먹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들었다. 사실은 정말 더 복스럽게, 먹음직스럽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다”고 만족스럽지 못한 ‘먹방’ 장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하지만 (윤)두준 씨는 역시 많이 해봐서 그런지 카메라 바로 앞에서도 맛있게, 편하게 먹더라. 역시 달랐다. ‘식샤님’은 ‘식샤님’이었나보다”고 말하며 극중 구대영 역을 맡아 시즌1에 이어 주인공으로 출연한 윤두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승언은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만인의 남자들에 사랑을 받는 여대생 황혜림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