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울구간에서 15년 만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조류 경보는 엽록소의 농도와 남조류의 세포수를 기준으로 발생정도에 따라 주의보-경보-대발생-해제 4단계로 구분․발령하고 대응을 취하는 제도이다.
30일 서울시는 오후 2시를 기해 잠실수중보 하류구간인 잠실대교∼행주대교 부근에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8번의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적은 있지만 조류경보가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한남·한강·마포·성산대교)에서 조류검사를 시행한 결과 성산대
한편 남조류는 흔히 신경독소물질을 포함해 인체에 유입될 시 호흡곤란과 신경전달장애를 일으킨다.
이를 본 네티즌은 “한강도 이제 무섭다” “한강이 어쩌다 녹조가 발생했지” “한강 녹조를 얼른 벗어나야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