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뜻 받들어 원내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아무리 욕을 먹어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저의 이런 미련한 고집이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다면 그 욕을 달게 받겠다”며 “지난 2월, 당의 변화와 혁신, 총선 승리를 확신하고 당의 대표가 되었으나 그걸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연설에서
유 원내표는 “더 이상 원내대표가 아니어도 그 꿈으로 가기 위한 길로 앞으로 가겠다. 국민들 당원들 동지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퇴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