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가와세 나오미의 신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 돼 눈길을 끈다.
9일 ‘제 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식을 앞두고 공개된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앙’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벚꽃을 바라보는 세 주인공의 모습과 영화 소재인 일본의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가 각각 담겨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 가게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 교감을 나누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가슴 뭉클한 드라마다.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의 단팥을 만드는 할머니 역에 일본의 국민 여배우 키키 키린이, 무뚝뚝한 가게 주인과 외로운 단골 소녀 역에 각각 나가세 마사토시, 우치다 카라가 캐스팅됐다.
↑ 사진=포스터 |
가와세 나오미는 일본 감독 중 칸영화제 최다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제작자로 화제를 모았을 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20주년 기념 단편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가와세 나오미가 처음으로 원작을 갖고 만든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으며,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개봉 예정.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