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PD 수첩'에선 '코피노 비즈니스'의 실태를 파헤쳤다
코피노란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자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현지에서 아이를 만들고 책임지지 않는 한국 남성들이 증가해 ‘코피노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2014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필리핀에 살고 있는 코피노는 약 3만 명, 지금도 해마다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문제는 ‘코피노’ 사태의 심각성을 이용한 ‘코피노 비지니스’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피노 비지니스’란 코피노 아이를 키우는 필리핀 여성들을 상대로 양육비 소송을 진행해준다며 접근하는 것이다.
‘PD수첩’ 방송에 따르면 코피노 양육 소송이 본격화된 지금, 필리핀 현지에서는 코피노만을 찾아다니는 단체가 생겼다고 한다.
그들은 필리핀 여성에게 접근한 뒤, ‘양육비 소송으로 받는 돈의 50%는 변호사에게 돌아간다
이외에도 코피노를 이용해 개인의 영리목적을 취하는 봉사단체도 늘어났다고 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너무하네 코피노를 도와주지 못할 망정..” “코피노를 두 번 죽이는 짓이다. 반성하길” “코피노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단체가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