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당초 시급 1만원을 주장하던 근로자위원들은 8400원(1차 수정안)→8200원(2차 수정안)→8100원(3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들은 5580원으로 최저시급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5610원(1차 수정안)→5645원(2차 수정안)→5715원(3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올해보다 6.5% 오른 5940원을 최저, 9.7% 인상된 6120원을 최고치로 하
하지만, 근로자위원들이 이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고, 최저임금 협상은 결렬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차 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노동계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를 본 네티즌은 “최저임금 원만한 합의가 됐으면 좋겠는데” “최저임금으로 밥 한끼느 사먹게 해주세요” “최저임금 결정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