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그룹 에프엑스 루나와 인피니트 동우가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MBN스타에 “루나와 동우가 ‘인 더 하이츠’의 출연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뮤지컬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랩과 힙합, 흥겨운 춤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뒤 그해 ‘6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이듬해엔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받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황금라카 두통썼네’로 출연했던 루나는 2회 연속 가왕 자리를 지키면서, 수준급 가창력을 인정받았었다. 안정적인 보컬실력과 더불어 ‘금발이 너무해’ ‘코요테 어글리’ ‘하이스쿨 뮤지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만큼 ‘인 더 하이츠’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우의 경우 ‘인 더 하이츠’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다. 인피니트의 랩퍼이자 힙합 유닛인 인피니트H의 멤버인 동우는 ‘인 더 하이츠’가 랩, 힙합과 같은 음악으로 이뤄진 만큼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국내 라이선스 초연 제작은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가 맡았으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라카지’ ‘서편제’ 등의 작품을 연출한 이지나 연출가과 ‘지킬 앤 하이드’ ‘베어 더 뮤지컬’의 원미솔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오는 9월4일부터 11월22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