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하나뿐인 지구’가 해녀들의 삶을 담는다.
오는 10일 오후 방송되는 EBS 교양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는 ‘바당 여자 이야기’라는 주제로 바다 속 생태계와 공존하며 평생을 물에서 살아온 제주 해녀들을 담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섬 우도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제작진은 젊은 해녀 못지않게 자유로이 유영하는 90세 해녀를 만나 그가 날마다 바다로 가는 이유를 소개한다.
↑ 사진=EBS |
오랜 세월동안 우도 해녀를 흑백사진에 담아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성은씨의 이야기도 그려진다. 그는 90년대 후반 우연히 찾은 우도 여행에서 만난 해녀들에게 영감을 받고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하나뿐인 지구’는 황폐한 지구 환경과 각박한 우리들의 삶을 바라보며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를 되짚는 프로그램이다. ‘바당 여자 이야기’편은 오는 1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