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그룹 비티엘(BTL) 멤버 장폴의 발언에 멤버들이 눈물을 훔쳤다.
장폴은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키 긱카페에서 진행된 비티엘 첫 번째 미니앨범 ‘골드문’(Gold Moon) 쇼케이스에서 “제일 감사한 분께 인사의 말을 남겨달라”는 MC의 질문에 “저희 멤버들에게 말 못한게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장폴은 “제가 사실 표현을 잘 못한다. 리더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끝까지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멤버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사진= 곽혜미 기자 |
장폴은 감사의 인사를 남기던 중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장폴의 모습에 멤버들도 힘들었던 순간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간 듯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쳤다.
“부모님께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던 장폴은 “학창시절 말썽도 많이 부렸다. 운동하면서 말도 안 듣고 부모님 속을 많이 썩혀드렸다.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하실 줄 알았다. 어머니가 끝까지 해보라고 항상 말씀해주시고 응원하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혀 현장을 먹먹케 했다.
한편, ‘골드문’에는 동명 타이틀곡 ‘골드문’을 선두로 수록곡 ‘투지’ ‘베이비걸’(Baby girl), ‘온리 포 러브’(Only for love), ‘런’(Run), ‘브레이크 더 리미트’(Break the Limit)가 담겨있다. 양정승 작곡가가 작사·작곡을 진행해 곡이 완성도를 높였다. 빠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오는 23일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공개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