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앞치마 하나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측은 다시 돌아온 훈고딩 여진구(정재민 역)가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교복, 한복에 이어 앞치마까지 말끔히 소화해내고 있는 여진구가 요리에 도전하고 있는 이 사진은 내일(10일) 방송될 학교 조리 실습수업 장면으로 극 중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외모면 외모 부족함을 모르는 엄친아 정재민(여진구 분)답게 요리까지 섭렵할 기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초집중 모드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는 여진구의 모습에서는 그동안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이 물씬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딘가를 응시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에게서 느껴지듯, 이 조리실 안에서 벌어질 핵폭탄급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내일(10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카메라 렌즈 앞에서는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여진구지만, 카메라 밖 촬영장에서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
한편, 시즌 1의 마지막 이야기였던 지난 4회 방송에서는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소년 재민이 마리(설현 분)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고까지 당하는 등 극적 긴장
사극에서 다시 현재시점을 그린 현대물로 컴백하게 된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시즌3 첫번째 이야기이자 10회는 내일(10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