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부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마을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상황.
17일(현지시간) 아테네 근교 네아폴리스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부근 숲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화재는 이날 새벽 아테네 외곽 네아폴리스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히메투스 산과 인근 숲 등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용 항공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지만 불이 빠르게 확산해 파라클로 마을 등지의 주택들도 불길에 휩싸였다.
불이 부근 마을 건물로까지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고, 해안에 고립된 주민들도 선박을 이용해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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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상황실에서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유럽 각국에 소방용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