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이경규, 성유리가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날 방송되는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마지막 방송으로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각각 4년, 2년간 '힐링캠프' MC로 활약해왔으나 개편과 더불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성유리는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힐링캠프'는 오는 27일부터 '힐링캠프-500인'으로 제목을 변경하고 환골탈태에 나선다. 기존 MC 김제동이 잔류하는 가운데, 그와 시청자 500명이 MC가 되는 특별한 포맷으로 구성된다.
시청자는 더 이상 단순한 청자가 아니라 게스트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이 되며, 게스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역할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공감자 역할로 뒤바뀐 시청자 중심 '진짜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500인의 MC 군단과 1인의 게스트가 맞붙는 500 vs 1 대립형 토크쇼로 탈바꿈하는 '힐링캠프'의 첫 게스트는 배우 황정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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