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피스’를 통해 거친 모습을 벗고 침착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최종훈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박성웅이 ‘오피스’에서 맡은 최종훈은 광역 수사대의 형사이자 우직하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일에만 매진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오피스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을 끝까지 파헤쳐 나가는 캐릭터이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오피스’에서 거친 액션 대신 고뇌하는 형사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박성웅은 이런 연기 변신의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고, 무엇보다 홍원찬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해서 끌렸다”고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무술감독하고 친하지 않은 역을 맡았다는 그는 “액션이 없으니까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동료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며 쑥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박성웅은 최종훈 형사 역에 대해 ‘객관적인 시점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캐릭터’라고 말해, 이번 영화에서 형사 ‘최종훈’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데 관객과 캐릭터들의 연결고리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