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하하의 엉덩이를 직접 본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20시즌 특별판 ‘히든킹덤&라스트헌터’ 제작발표회에서 서효림은 “하하 오빠의 엉덩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정글의 법칙’ 라스트헌터 편에서 미노 샘해밍턴 이태곤 류담 하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서효림은 누가 몸매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하하 오빠의 엉덩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멤버들이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탈의 후 목욕을 하는 장면을 먼발치서 목격한 것. 서효림은 “오빠들이 저녁에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앞에서 ‘보지 마’ 이러면서 갈아입는데 나도 그냥 보게 되더라”고 무심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서효림은 “주위에서 ‘정법’이 잘 어울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몇 년 동안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가게 됐다”며 “정글 가기 전 일주일 동안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잠을 못 잤는데 막상 가보니 내 집 같고 편안하더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정글 생활이 익숙해질 때쯤 떠나왔다. 나 역시 후유증이 커서 벌레 보면 손으로 때려 잡는다던지, 습관이 됐다”면서 “앞으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어디냐 물으신다면 내 마음 속 여행지는 ‘정글의 법칙’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무번째 시즌을 맞아 브루나이로 떠난 ‘정글의 법칙’은 전반전 ‘히든킹덤’과 후반전 ‘라스트 헌터’를 통해 8인 8색 릴레이 생존을 펼친다.
히든킹덤 편은 김병만 정준하 샘해밍턴 심형탁 남규리 도상우 전효성 정진운이, 라스트헌터 편은 김병만 미노 샘해밍턴 이태곤 류담 하하 서효림 찬열이 출연한다. 24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