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쭉 뻗은 팔, 다리처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특선라이브’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무대 위 섹시 카리스마와는 180도 다른 예능감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안겼다.
“제시 성대모사를 할 수 있다”고 당당히 밝힌 멤버 이유애린은 즉석에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우린 팀이 아니야. 이건 경쟁이야”라는 제시의 말을 하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다쳐’로 컴백한 나인뮤지스는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번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컴백 쇼케이스 당시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무가 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안무가) 상당히 힘들다. 머리부터 발까지 다 쓴다. 크로스핏 하는 느낌이며 소화가 다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소진은 ‘다쳐’ 포인트 안무를 격렬하게 보여줬고 이에 DJ 컬투는 “잘못하면 목 디스크 걸리겠다”고 이들의 고충에 동의했다.
멤버 내 ‘4차원’을 담당하고 있는 이유애린은 미처 보이지 못한 엉뚱함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함께 나온 선배 이기찬이 노래하는 모습으로 본 후 “‘일밤-복면가왕’을 보고 반했다. 난 30대 중후반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 후 “30분대 중후반 분들이 날 좋아하더라”고 이유까지 쿨하게 답해 30대 중후반 남성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쳐’ 무대의상을 교체, 좀 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복고 수영복룩에서 파격 스포티룩으로 콘셉트를 교체하게 된 것이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컴백 4주차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찾았다”며 “칼군무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이 다쳐 무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의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나인뮤지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파격적인 여름 시즌의 스포티룩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