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 동해안 지역이다. 내륙 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24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서쪽으로 더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26일부터 27일까지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기준으로 보면 태풍은 제주도
또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는 '꺾이는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